[성수] PEEPS 서울숲 - 프렌치 이탈리안 생면 파스타, 서울숲 역 뚝섬역 스파게티 맛집
오늘은 얼마 전에 젤리 호랑이가 다녀온 식당 PEEPS를 소개할게요. 핍스는 서울숲 카페거리에 오픈한 프렌치와 이탈리안을 베이스로 하는 생면 파스타 레스토랑이에요.
L O C A T I O N
위치
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 에스엠타운 역 5번출구에서 도보 약 7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차는 불가하고 인근 주차장을 안내해드릴게요.
1. 갤러리아 포레 주차장 (도보 5분, 10분/2000원)
2.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 (도보 7분, 5분/300원)
3. 뚝섬유수지 공영주차장 (도보 10분, 5분/150원)
4. 서울숲 공영 주차장 (도보 13분, 10분/300원)
* 2022.11월 기준
식당 외부 모습이에요. 붉은 벽돌 건물 주택의 1.5층에 있어요.
이건 식당 내부 사진이에요. 모던하고 인더스트리얼한 인테리어로 도회적이었어요. 데이트 장소로도 아주 적합할 것 같아요.
M E N U
메뉴
파스타와 뇨끼가 대표메뉴라고 해요. 디저트 메뉴인 세미프레도도 시그니쳐 메뉴라 하니 후식 배를 남겨서 꼭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음료는 와인 12가지와 맥주 3종, 에이드 3종, 탄산이 있어요.
R E V I E W
식사 후기
저희는 스테이크, 파스타 2개, 프라이, 디저트, 음료 2개를 주문했어요.
창가 앞의 우리 자리, 폼 미쳤네요! 저는 캐치테이블 어플을 통해 저녁식사 자리를 예약해 두고 갔어요.
프렌치프라이 트러플마요
11,000원
요즘 식단 중인데 이 날은 서터레스가 가득한 날이라 제대로 치팅하려고 감튀를 시켰어요. 단짠단짠 트러플 마요 소스가 맛나요. 소스 리필도 가능해요. 먹다 보니 맥주가 생각나서 추가 주문했어요.
홍새우 비스큐
27,000원
제가 최근 비스큐 소스 맛에 빠져서 시킨 메뉴예요. 먹물 스파게티 면의 식감이 생면이라 신선하면서 부드럽고 꼬들했어요. 스모킹한 홍새우와 레몬폼의 풍미가 파스타 비스큐 소스와 잘 어우러졌어요.
화이트 라구
24,000원
얇으면서도 소스를 잘 머금은 면의 텍스쳐가 인상적이었어요. 한우와 한돈으로 만든 화이트 라구 소스와 트러플 페스토는 풍미가 진하고 맛있어요.
수비드 소안심 스테이크
56,000원
오늘 시킨 메뉴들 중에 가장 훌륭했던 수비드 스테이크예요. 포션은 조금 적은 듯 하지만 나이프가 불필요하게 느껴질 만큼 부드럽게 저온 조리 된 안심의 상태는 정말 최고였어요.
갈색은 페퍼 소스, 녹색 소스는 대파 퓨레인데 정말 대파 맛이 진하게 나서 새롭고 재밌었어요. 물론 맛도 좋았구요.
레몬에이드/마후맥주
7,000 / 12,000 원
어디 가면 꼭 시키는 레모네이드인데 리얼 레몬즙 맛이 잘 나서 새콤하고 맛있었어요.
뉴질랜드 해변의 느낌이 난다는 마후 맥주. 하루의 피로를 날려버리기에 시원한 라거맥주 만한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세미프레도
10,000원
시그니쳐 메뉴라서 식후에 시켜보았어요. 피스타치오 가루가 솔솔 뿌려 나오는데 벚꽃이 날리는 풍경화처럼 보기에도 아주 예쁜 디저트네요.
수제 아이스크림인 것 같은데 수분감이 많고 부드러워요. 샤베트와 비슷한 질감이에요. 세 사람이라고 특별히 양을 더 많이 주셨는데도 순삭 했어요.^^
나오는 길에 식당 베란다의 와인병들을 보니 괜스레 손석구 생각이 나쟈나~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본사람만이 알 수 있음ㅋ
은은하고 신선한 시도들과
정성스러움이 느껴졌던 곳,
성수 PEEPS.
이상, 젤리 호랑이의 맛집 리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