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느린토끼, 천호 현대백화점 식당가 맛집; 황생가 칼국수, 돌하르밥
안녕하세요. 젤리호랑이가 간만에 동네에서 모녀 데이트를 했어요. 잠시 여유로왔던 젤호의 평일 오후 일상 로그를 시작할게요.
다가오는 어버이 날을 맞아 프로 식집사인 엄마미께 희귀 식물을 선물하려고 함께 플랜트숍을 방문했어요.
인터넷에서도 쇼핑몰을 운영 중인 곳인데 강동에 쇼륨이 있다하여 알아보니 바로 저희 집 코 앞이더라구요!
매장은 건물 2층에 있었어요. 어릴 때 느리단 말 많이 들어서 상호가 와닿네요.
소박해 보이던 입구와 달리 식물이 꽤 많아서 놀랐어요.
여인초와 같은 대형 식물도 있고 선인장도 많아요.
행잉 식물이나 미니 화분도 많고 분재도 있어요.
다육이가 가장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토분이나 예쁜 화분도 많은 편이에요. 잎이 귀엽게 말린 희귀 식물 바로크 벤자민을 보러 왔는데 엄마가 따로 원하시는 종이 있어서 구경만 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점심 식사 겸 쇼핑을 하러 현백으로 이동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황생가 칼국수의 사골 칼국수예요.
면이 보들보들하고 고명이 참 맛나요. 저처럼 이 곳의 칼국수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나봐요. 얼마전에도 리뉴얼 된 천호 현백 지하 식당가에서 거의 가장 오래 자리한 식당인 것 같네요.
그리고 지하 2층 팝업 스토어에서 구매한 돌하르밥의 돌문어전복버터 볶음밥 (12000₩) 이에요.
쫄깃한 문어와 날치알이 올려진 전복버터밥과 볶음 김치예요.
젤호는 버터 덕후인데 버터향이 별로 안느껴져서 쏘쏘였어요. 나중에 집에서 제대로 만들어봐야겠어요.
오랜만의 젤호 모녀 데이트
끊이지 않는 수다에 정신이 없는 것 같아도 엄마를 만나고 오면 왠지 마음이 안정되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