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롯데 에비뉴엘 아트홀 6월 7월 전시: 권오상 바람이 다니는 길 AIR MASS
안녕하세요. 젤호가 오늘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무료로 전시 중인 에비뉴엘 아트홀에 다녀와보았어요.
A I R MASS: 바람이 다니는 길
GWON OSANG
에비뉴엘 아트홀 찾아가시는 방법은 지하철 2,8호선 잠실역 1,2번 출구 쪽의 월드타워 6층으로 올라가서 월드몰 연결 통로 쪽으로 가시면 돼요.
권오상(b. 1974)은 국내외 미술계 무대를 누비며 자신만의 조각 세계를 견고하게 다져왔다고 해요.
AIR MASS (에어매스):
기존의 '매스패턴스(Masspatterns)'에 대응하는 일련의 관계도를 구축, 내부에 공기를 주입시켜 크기를 확대할 수 있는 인플레이터블(inflatable)을 사용해 거대한 볼륨 조각으로 탄생시켜 에어매스라 명칭 한 신작이예요.
헨리무어를 연상시키는 비스듬히 누워있는 높이 3.2m 가로 5m가 넘는 시야를 가로막는 거대한 와상이 전시장에 가득 채워져 있어요.
큰 조각(Air-mass)은 공기로 인해 자립하고, 작은 조각(정물)들이 공기 위에 부양해 있는 이미지로 연출되어 큰 조각과 작은 조각 사이에 바람이 다니는 길이 비로소 완성돼요.
마치 미로 정원처럼 그 사이를 관람객이 거닐며 조각 사이의 바람을 느끼며 이미지의 숲을 거니는 환상적인 느낌이 들어요.
다양한 패턴으로 기워진 거대한 튜브 조형물 위 셀럽의 얼굴이 기괴한 느낌이 들었어요.
조각의 범위와 개념을 확장시키기 위한 권오상 작가의 모색.
친숙한 듯 심오했던 권오상 작가의 더 많은 작품은 아래의 인스타 계정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문화적 경험이 기대되는
에비뉴엘 아트홀
이상, 젤리 호랑이의 전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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