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젤리호랑이/젤리호랑이; 일상

일상기록)8월 2023년, MLY Diary

젤리호랑이 2023. 8. 31. 00:00
반응형


무더웠던 여름 젤호의 일상.

무난하고 무탈하게, 소소한 기쁨들과 함께 했던 나의 지나간 8월의 시간들을 기록해 본다.


 


8월은 세 식구의 휴가로 시작되었다. 지난달에 해외여행을 일주일이나 다녀와서 우리끼리의 바캉스는 짧게 워터파크로 다녀왔다. 이제 겁이 부쩍 많아진 아드님 때문에 잔잔하게 유스풀만 여러 번 돌다가 온 듯ㅎ


요즘 젤호네는 거실을 서재화 시키는 가구 구조 변경을 꾀하는 중이다.

그런데 오히려 이전에 아들방의 싱글 침대가 안방으로 들어오는 퇴행의 구조 변경을 맞게 되었다. 하지만 온전한 나의 선택이었기에 후회에도 큰 책임이 따르는 듯하다. 그래도 킵고잉!😅



그리고 좋은 소식이 있었지. 젤리 호랑이가 티스토리 크리에이터로 선정이 되며 그에 따른 방향성에 관한 고찰의 시간을 갖고 싶었다. 그리고 주어진 오늘의 쉬어가는 하루가 감사하다.




이번 달까지 발레학원 재근속 8개월째, ‘닭티고요’식단(닭가슴살,호박차,고구마,요거트를 주 3회 섭취) 병행 6개월째를 지속 중이다. 그에 따라 느껴지는 효과로 과식이 줄고 과식을 해도 체중이 크게 변화하지 않는다는 점이 좋다.

건강검진을 제대로 안한지도 1년은 훨씬 넘은 것 같은데 걱정이 되어서 하는 것은 체중 관리뿐인 것 같다. 그래도 최근 월경 전 불쾌 장애를 미량의 약물로 치료 중이라 프로 불면러 답지 않게 매일 8시간 이상씩 수면을 유지하게 되며 고질병 같던 습관적 위염 증세가 많이 호전되었다.


오래간만에 전시 보러 예당에 들렀다가 몰려든 팬들로 인해 코너에 몰린 유준상 배우를 보게 되었다. 나도 일단 붙어서 사진 촬영을 했지만 빠져나오는 중에 멀찍이서 누군가 그를 동정하는 목소리를 들었다.
 

퍼블로그에서 제작한 포토북 4권.


친정 식구 일본 여행 포토북을 완성했다. 가족마다 맞춤 제작을 하려니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역시 만들고 나니 나눠주는 기쁨이 크다:)


오베라 불리는 남자의 헐리웃판 넷플릭스 ott 영화 ‘오토라는 남자’를 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많은 생각을 떠올리게 하더라.

요즘 드는 생각이 가장 무서운 병은 암과 함께 투탑으로 외로움인 것 같다.

외로움은 사람을 참 여러가지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가는 듯…





그리고 오래간만에 하는 디자인 작업으로 지인의 회사 단체티 도안을 맡게 되었다. 젠지 세대인 의뢰자의 힙한 취향에 맞춰 완성한 도안이 내 맘에도 들어 우리 가족 티셔츠로도 받기로 했다.

직원들의 대만족 후기를 듣고나니 새삼 배운 걸 좀 더 갈고닦아서 이용해볼까 싶기도 하네..



요즘 꽤나 선선해진 공기를 느끼며 지나는 여름을 갈무리해 본다. 그리고 다가오는 젤호의 페이보릿 시즌인 가을을 설레는 맘으로 맞이해 본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