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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장 손잡이 달기/가구 리폼/홈 셀프 인테리어

젤리호랑이 2023. 9.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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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젤호가 집의 가구 구조를 변경하면서 기존에 있던 서랍장의 손잡이를 교체하는 방법을 함께 공유해 보아요.

 


 

 

 가구 리폼

결혼한 지도 어언 10년이 되어가니 혼수로 들였던 가구들이 유행도 지나고 식상해 보이기 시작해요. 새로 사기에는 쓰던 가구가 아까워 새로 페인트 칠을 하려니 엄두가 안나지요. 이럴 때에 가구의 손잡이만 교체해 주어도 금세 분위기를 새것처럼 탈바꿈 시킬 수 있어요.  



리폼 전 가구
Before

Before

 

안방에서 침대 사이드 테이블로 사용하기보다는 거의 방치해 두었던 2단 서랍장이에요. 방 사이 복도의 코지월 부분이 허전해 거실 서랍장을 새로 사려다가 안방 협탁 두 개를 연결해 보니 공간에 사이즈가 딱 맞더라구요. 

 

그런데 아이의 영유아 시기동안 안전을 위해 잠시 떼어두었던 금속 손잡이가 행방불명이 되어버렸어요. 거실에서 보이는 가구의 손잡이 구멍이 보기에도 미흡해 보일뿐더러 손잡이가 없으니 서랍을 열고 닫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결국 손잡이를 새로 구매해 달기로 했어요. 

 

 


제작 과정
Process

 

재 료

 

손잡이를 살 때는 가구와 손잡이의 구멍 간격(P) 길이와 손잡이를 달 부분의 가구 두께와 나사 길이를 잘 보고 맞춰서 구매해야 해요. 저는 가구에 뚫린 볼트 구멍 간격이 32mm인데 그에 맞는 2구 손잡이 중에 맘에 드는 게 없어 64밀리짜리를 사서 구멍을 새로 뚫게 되었어요.

 

저는 금속 손잡이를 '오늘의 집'에서 하나에 3천 원 정도에 구매했어요. 아래에 구매 링크가 있어요.(내돈내산 리뷰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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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손잡이를 받으면 볼트 간격에 맞추어 가구에 구멍 뚫을 곳을 잘 표시해 주어요.

그리고 이때 미세한 높낮이 차이는 수평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정확하게 구멍 위치를 잡아주셔야 해요.

 

 

02

드릴로 구멍을 뚫기 전에 나사로 문의 앞뒤로 구멍 위치를 잡아주고 나서 그 길을 따라서 드릴이 들어가게 해야 해요. 

그렇게 하지 않고 바로 뚫게 되면 힘도 더 들고 구멍의 수평이 바르지 않을 수 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드릴이 파고 들어가면서 가구 뒷부분이 통째로 뜯기거나 하는 가구 손상이 크게 생길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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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구멍을 뚫은 후에 볼트를 문 뒤에서 드라이버로 껴서 손잡이와 고정시켜 주어요.

깔끔하게 뚫린 곳을 사진 찍어보았어요. 나머지 문은 구멍이 크게 뜯겨버린 곳도 있었답니다.ㅜ

 


완 성

 

합판에 드릴로 구멍을 뚫는 일이 저에게는 엄청난 힘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었어요. 젤호는 저질 체력이라 하루에 손잡이를 하나씩만 달아보자며 아이의 도움까지 받으며 천천히 해보다가 결국 남편의 힘을 빌려 한번에 완성할 수 있었어요.

 

 

 

 


전후 사진 비교
Before & After

  

BEFORE(위) / AFTER(아래)

 

손잡이의 수평이 조금 틀어진 부분도 있지만 버리려던 가구를 재생시킨 거라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이상, 젤리 호랑이의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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