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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묘기증 일기 - 증상 기록 및 치료 후기

젤리호랑이 2023. 1.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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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Jelly; 젤리호랑이


Dermatographic urticaria

묘 기 증  일 기

오늘은 안녕하지 못한, 어느 날 갑자기 생긴 두드러기로 몇 주 동안 고생 중인 젤리 호랑이예요. 병원에서 진단받은 병명은 묘기증인데 완치는 어렵다네요. 이렇게 생긴 저의 반려 질환 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묘기증

皮膚描記症 | Dermatographic urticaria


가려움증의 일종으로, 긁거나 누르는 등 피부에 일정 이상의 자극을 주면 붉거나 하얗게 변하고 굉장한 소양감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자극을 준 부위만 피부가 불어 오르면 단순피부묘기증(simple dermographism), 여기에 가려움 또는 통증이 있다면 증상성피부묘기증(symptomatic dermographism)이다. 특히 증상성피부묘기증은 환자를 매우 괴롭게 한다. 특히 외출을 할 때 증세가 일어나면 매우 참기 힘든데, 걸을 때마다 자연스레 바지의 섬유가 다리 피부와 접촉하게 되고, 그로 인해 양다리가 참을 수 없이 가려워지게 된다.

BY 나무위키




반려질환일기 Day 1.

저는 증상성이라 긁으면 피부가 붉게 부풀고 가려워요. 처음에는 긁으면 안 되는지 모르고 밤새 긁다가 가려워서 잠을 설쳤어요. 다음날 아침에 집에 있던 알러지 두드러기 약을 먹고 잠시 괜찮다가 다음 날 병원에 가서 약을 더 지어왔어요. 결론적으로 약은 일시적 증상 완화일 뿐이었어요. 그리고 알러지 약이 항히스타민제인데 부작용이 졸리데요. 그래서 자기 전에 먹고 프로 불면러이지만 꿀잠을 잘 수 있었지요.
그러면서 저는 장기간 복용해야 할 것 같은 이 약의 성분에 대해 궁금해졌어요.

항히스타민제

histamine antagonist

졸음, 피로, 몽롱함,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질환이 주로 심해지는 새벽 2~3시에 효과를 보기 위해 저녁 9시 경 복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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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히스타민제histamine antagonist

히스타민 길항제 또는 항히스타민제(histamine antagonist, antihistamine)는 히스타민 수용체 수용을 억제시켜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시키거나 히스티딘에서 히스타민으로 변환시키는 것을 촉진시키는 히스티딘탈카르복실화효소 활성화를 억제하는 의약품이다. 분류는 수용체에 따라 H1~H4, 세대별로는 1~3세대로 나뉜다.

항히스타민 작용과 그 외에 국소 마취 · 교감 신경 차단 · 부교감 신경 차단 · 진정 · 진통 작용이 있다. 주로 각종 알레르기증, 알러지비염으로 인한 코막힘이나 주변 가려움증, 피부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 눈 주변이 가렵거나 눈물이 나는 증상, 기관지 천식, 약물진(藥物疹), 혈청병, 두통 등 다양한 알러지 증상을 억제하는 데 사용한다. 알러지성 비염에는 코감각 신경의 히스타민 H1 수용체 부위에 길항제로 작용하여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작용을 한다. 또 두드러기나 가려움증의 원인이 히스타민이기 때문에 항히스타민제가 두드러기의 가려움을 해소해 주는 작용을 한다.[1] 그외에 감기의 초기나 멀미약으로 사용된다.

졸음, 피로, 몽롱함, 두통, 집중력 저하 등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험, 장시간 운전, 기계조작 등을 앞뒀을 때는 권장량보다 적게 복용하는 것이 좋다. 졸음 등 부작용은 모든 항히스타민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이지만 그 정도는 성분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며 하단에 설명되어 있다.

일반적인 약들에서 나타나는 내성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장기복용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약의 내성문제와 별개로 항히스타민을 같은 시각에 장기간 복용할 경우 몸의 호르몬 체계가 적응하여, 자연적으로 체내 생성되는 히스타민 성분이 감소하게 되니, 무작정 복용하지 말고 상태가 안 좋을때 선택적으로 복용하기 바란다. 다만, 중증의 만성 알레르기 질환의 경우에는 선택적 복용이 불가능한데, 이러한 경우에는 복용시각에 약간의 변동을 주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나오는 2~3세대 제품들, 특히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은 거의 대부분 성인 1일 1알이 복용량으로 명시되어 있다. 소아 어린이는 의사가 상담해 주겠지만, 반드시 용량을 맞춰 쪼개어 먹는 것이 좋다.[2] 약효의 균등한 지속성을 고려하면 1알을 쪼개 두 번 먹는 것이 더 좋다. 원래 지르텍(세티리진) 같은 제품도 원래는 1일 2회 복용 제품으로 나왔지만 번거로워 하는 사람들이 많아 용량을 두 배로 올려 1일 1회 복용으로 만든 것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항히스타민제는 대부분 1일 1회 복용이지만 반감기가 1/2일에 못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 알을 쪼개서 두번 먹어야 하루 종일 약효의 지속성을 얻을 수 있다. 세티리진/레보세티리진, 펙소페나딘 등 대표적인 2~3세대 항히스타민제들은 반감기가 8~11시간 정도이다. 유일하게 로라타딘/데스로라타딘 계열은 반감기가 하루 정도 된다. 대신 이 약은 복용 후 효과가 나타나는데도 거의 반나절이나 걸린다. 베포타스틴은 세티리진, 펙소페나딘보다 반감기가 짧아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2세대보다 지속 시간이 훨씬 더 짧은 편이다.

알레르기 질환이 주로 심해지는 새벽 2~3시에 효과를 보기 위해 저녁 9시 경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질환이 새벽에 심해지는 이유는 잠을 유발하는 성분인 멜라토닌이 친염증성 성분인데, 이것이 자정을 기점으로 새벽 5시까지 가장 강하게 생성되며 알레르기성 질환의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아토피, 천식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이러한 이유로 새벽에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항히스타민제는 저녁 9시경 한 알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밤에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낮에 콧물 등으로 불편함이 심한 경우는 당연히 낮에 복용해야 더 효과를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유명 항히스타민제는 반감기가 1/2일에 못미치므로 자기 전에 복용하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이미 약효가 반감되어 있고 저녁이 되면 거의 약효를 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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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된 부분의 반응이 신경쓰여요.ㅜ

반려질환일기 Day 6.

약을 조금 더 순하다는 히드록시진으로 바꿨더니 전 날 저녁에 약을 먹어도 다음 날 증세가 나타나네요.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와 저녁 먹은 이후 쯤이 가장 심한 것 같아요. 심할 때에는 두피나 귓속부터 뱃속까지 간지럽고 세찬 바람에 날린 머리카락에 이마가 닿아 얼굴에 붉은 선들이 생기기도 해요. 옷을 갈아입는 중에 손톱이 스쳐도 자국이 올라와 짧거나 노출이 있는 옷을 입는 것도 신경쓰이더라구요.


묘기증의 원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으나, 피부 알레르기를 비롯해 스트레스, 살갗의 과도한 압박, 온도 변화, 갑상선 질환이나 당뇨병, 폐경 등 다양한 원인들이 하나 혹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보통은 면역글로불린의 수동전이에 의해서 유발된다고 한다. 최근에는 장내 미생물 불균형에 의해 초래되는 장 누수 증후군 역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BY 나무위키





반려질환일기 Day 16.

16일째인 지금은 약을 먹지 않아도 버틸 정도인데 증상이 호전되었다기보다는 가려움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긁지 않고 참아내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아요.
하지만 그래도 2주 넘도록 인구의 5%가 걸린다는 이 놈의 불치병을 앓고 있으니 마음이 답답하네요. 불혹이 다가오니 몸이 예전이나 마음 같지는 않네요. 여름이 오기 전에 낫고 싶은데...... 그래서 온라인상으로 찾아본 여러 경험담들을 밤새 읽어보게 되었어요. 동병상련의 위로가 효과적이더라구요.

묘기증의 강력 추정 원인스트레스면역력의 약화인 것 같았어요. 식사도 첨가제가 없는 자연식 위주로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 면역 약화 추정 원인>
저는 개인적으로 과자를 매일 꾸준히 섭취했을때 몸의 염증 수치가 아주 높아져서 평소에 없던 피부염, 관절염, 장염 등 온간 염증 질환에 시달리곤해요. 예전에도 그런 경험이 2번 있는데 이번에도 연말동안 토스티토스 나쵸에 흠뻑 빠져 매일 취해 살았더랬지요. 너무 맛있었기에 후회는 하지 않아요. 또르르... 글을 쓰는 지금도 오후가 되니 잔머리에 스친 눈가가 간질거려요.ㅜ 이제 장기 프로젝트로 가야하니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한 번 알아보았어요.

 


사소한 습관이 면역력을 높인다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까? 누구든 몸에 좋지 않은 식습관이나 술, 담배, 스트레스 등을 멀리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일상생활 속에서 회복하고 실천하는 것이 건강의 비결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매번 거창한 건강계획을 세워도 작심삼일에 그치고 만다.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쉬운 작은 습관부터 바꿔나가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크고 면역력이 떨어져 독감이나 감기 등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 체온이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이 30% 정도 줄고 혈액순환도 방해하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해야 병에 걸리지 않는다.

생활 속에서 면역력을 높이는 법

그렇다면 생활 속에서 건강한 면역 세포를 지키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위장에 부담이 되는 찬 음식은 먹지 않기. 냉장고 덕분에 음식을 신선하고 오래 보관할 수도 있지만 차가운 음식에 있는 냉한 기운은 위나 장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흰 밀가루나 흰 설탕 역시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발효음식 등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이나 차를 즐기는 것이 좋다. 과식을 자주 하거나 물 대신 커피와 음료수를 자주 섭취하는 것 또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식습관이다.

둘째, 따뜻한 물에 반신욕이나 족욕하기. 체온보다 조금 높은 36~40℃의 따뜻한 물에 15~20분 정도 몸을 담그는 반신욕이나 족욕 역시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지방이나 혈액 속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다.

셋째, 배를 따뜻하게 하기. 배가 따뜻하면 몸 전체가 따뜻해져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장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아랫배를 중심으로 몸이 따뜻해질 것이다.

넷째,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찾기. 우울할 때 긍정적인 생각을 자주 하는 습관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너무 많은 생각은 불필요한 고민을 만들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면 만성적 분노로 고혈압이나 중풍 등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기 때문에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스트레스를 반드시 풀어주어야 한다.

그 밖에도 적당한 운동과 잘 자는 일 또한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소한 습관이 면역력을 높인다 (중년 건강 백과, 2016. 5. 26., 오한진)

저의 해당 사항은 1,4번. 프로 예민러라 4번이 가장 시급해보여요. 나만의 확실한 스트레스 출구 찾기도 중요할 것 같아요. 저는 우울증까지는 아니지만 가끔 닥치는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대비해 스스로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봤어요.


우울과 당당히 맞서 나아가는 법


각박한 현실을 살다 보면 누구나 우울증을 앓을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우울감을 잘 다스려야 한다. 다음의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정한 정신건강을 지키는 10가지 수칙을 참고해 실망과 어리석음을 되새김하기보다는 바닥에 떨어져도 튀어 오르는 공처럼 우울한 마음을 거두고 행복을 가꿔보자.

1. 긍정적으로 세상을 본다. - 동전에 양면이 있다는 사실을 믿게 된다.
2.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 - 생활에 활력이 된다.
3. 반가운 마음이 담긴 인사를 한다. - 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성공의 바탕이 된다.
4. 하루 세 끼를 맛있게 천천히 먹는다. - 건강의 기본이자, 즐거움의 샘이다.
5.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한다. - 다툴 일이 없어진다.
6. 누구라도 칭찬한다. - 칭찬하는 만큼 내게 자신이 생기고 결국 그 칭찬이 내게 돌아온다.
7. 약속시간에 여유 있게 가서 기다린다. - 초조해지지 않아 좋고 신용이 쌓인다.
8. 일부러라도 웃는 표정을 짓는다. - 웃는 표정만으로도 기분이 밝아진다.
9. 원칙대로 정직하게 산다. - 거짓말을 하면 죄책감 때문에 불안해지기 쉽다.
10. 때로는 손해 볼 줄도 알아야 한다. - 내 마음이 편하고 언젠가는 큰 것으로 돌아온다

[네이버 지식백과] 우울증도 물리치는 방법이 있다 (중년 건강 백과, 2016. 5. 26., 오한진)

폰에 저장해두고 자주 읽고 마음을 다져보기로 해요.
앞으로의 묘기증 증상 기록도 지켜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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