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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장일지] 튤립 생화 개화 관찰일기, 반려 식물 키우기

젤리호랑이 2023. 3. 2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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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식집사 젤리 호랑이예요. 강동구청에서 집 앞 도로의 화단에 튤립을 잔뜩 심어놓아서 작년부터 도로변이 아주 예뻐졌어요. 덕분에 아이와 함께 등원길에 자라나는 식물을 함께 관찰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초봄부터 차곡차곡 모아 온 튤립의 생장 사진을 공유해보도록 할게요. 
 


튤립

Tulip

꽃말은 사랑의 고백, 매혹, 영원한 애정, 경솔.이라고 한다 남동 유럽과 중앙아시아 원산이며 내한성 구근초로 가을에 심는다. 꽃은 4∼5월에 1개씩 위를 향하여 빨간색·노란색 등 여러 빛깔로 피고 길이 7cm 정도이며 넓은 종 모양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7월에 익는다. 관상용 귀화식물로서 원예농가에서 재배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올해에도 사진을 찍고 있는데 아직 꽃이 다 피지 않아서 작년 2022년에 찍어두었던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3월 15일

처음에 화단에 난 싹을 보고 모양이 신기해보여서 무슨 식물일까 궁금해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3월 16일

거북이 손 모양 같기도 한 도톰한 잎파리가 예사롭지 않았지요. 화단에 가끔 보이는 담배꽁초ㅜ 집 밖의 공간도 함부로 다루지 말아주세요. 제발ㅜ
 
 

3월 17일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나는 잎파리를 보면 나태했던 저의 순간들과 비교가 되어 늘 반성하게 되네요. 
 
 

3월 18일

날씨가 춥거나 비가 안오거나 등... 환경에 따라 생장 속도는 일정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3월 21일

여섯 살 난 아들이 찍는거라 사진의 각도 또한 아주 일정하지는 않네요; 자연의 미학이라며...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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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온 가족이 코로나에 걸리며 격리 기간으로 10일이 휙 지나가고 많이 무성해진 잎을 보게 되었어요. 
 
 

4월 4일

주말 지나고 잎 속에서 끝이 벌건 봉우리가 아주 살짝 고개를 내밀었어요.
 
 

4월 5일

봉오리를 볼 때 까지도 피면 어떤 모양이 될지 상상이 잘 안 되었지요.
 
 

4월 6일

꽃 봉오리가 위로 쭉쭉 길어지고 있어요. 봉오리 밑 부분도 갈라지기 시작했어요.
 
 

4월 8일

와 드디어 정체 공개! 정말 예쁜 다홍색의 튤립꽃이었어요. 정체도 모르고 한 달을 사진 찍었던 우리에게 기쁜 선물이 주어진 것 같았어요:) 
 
 

4월 11일

며칠 더 지나니 튤립 꽃이 만개했어요. 강동구 만세! 동네에 튤립 화단이 쭉 줄지어서 오가는 길에 정말 행복했어요.
 
 
 

 
 

올해에도 사진을 찍어 모으고 있고 곧 만개 직전이었는데 아쉽게도... 슬프게도... 어떤 무자비한 행인이 저희가 관찰 중이던 꽃을 뽑아가 버렸더라고요. 길가에 꽃 마구 꺾는 거 범죄 같은데;;  공중도덕과 법규는 제발 지키고 삽시다!ㅜ



강동구 도로 화단의 정말 예쁜

튤립 개화 관찰일기

이상, 젤리 호랑이의 생장일지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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