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서울숲 - 한국의 센트럴 파크, 서울 가볼만한 곳, 피크닉 산책 핫플레이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젤리 호랑이랑 같이 랜선 산책을 해보실게요.
4월 끝무렵의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앞 산책길이에요. 공기가 유난히 맑았던 날.
아이 학원 때문에 매주 들른지 1년 째인 서울숲은 마천루와 자연의 조화가 참 멋진 곳이에요.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포토 스팟들도 많지요.
갤러리아 포레의 식당들이에요. 커피스미스는 구매 금액 상관없이 주차 1시간이 가능해서 가장 많이 이용한 곳이에요. 날시 좋은 주말에는 체다 앤 올리 매장의 테라스석에 앉아서 브런치를 먹기 좋아요.
날이 더워지면 길가 또랑에서 발을 담굴 수도 있어요. 물이 깨끗하고 엄청 시원하답니다.
성수 골목으로 가는 방향에는 아주 오래 된 시계탑이 있는데 왠지 타임워프가 될 것 처럼 생겼어요.ㅋ
서울숲 2길과 서울숲 4길 사이의 골목 마다에는 감각적인 식당과 카페들이 많아요.
군데군데 갤러리들도 있는데 저는 친구의 그림을 보러 서울숲 세라믹 스튜디오에 다녀왔어요. 전시명은 해방전인데 직장인들의 애환이 담긴 작품들이었지요. 4월 30일까지 전시 한데요.
돌아가는 길에 촬영 현장을 목격했어요. 제가 엄청 좋아했던 밴드 10cm의 권정열 님인데 엄청 하얗고 이쁘장한 실물 미남이셨어요.
올해는 이상 기후로 일찍 튤립이 졌지만 이쯤엔 이렇게 튤립이 만개하기도 한답니다.
피터 래빗이 뛰어 나올 듯한 풍경이죠.
서울숲이 좋은 건 멋진 풍광과 함께 성수 골목을 찾은 사람들의 여유로운 바이브가 더해졌기 때문인 것 같아요. 올해에도 자주 찾을 일이 생기면 좋겠네요.
이상, 젤리 호랑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