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편안한 집 - 삼청동 상견례 한정식 집, 북촌 청와대 경복궁 광화문역 안국역 맛집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광화문 근처로 나들이 간 젤리 호랑이네가 북촌 삼청공원 근처의 한정식 집을 다녀와서 먹어보고서를 남겨보아요.

 

L O C A T I O N
위치

 

 

주차는 식당 앞마당에 4대 정도 자리가 있어요.
대중교통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앞에서 마을버스 종로 11번을 타고 종점에 내리시면 돼요. 
정류장에서 식당까지가 꽤 오르막이라 여정은 힘들었지만 도착하니 상호 그대로 편안해 보이네요:)

M E N U
메뉴

한정식 메뉴는 25000원부터 50000원까지 4가지 코스가 있어요.  

여향정식과 난향정식의 차이점은 황태구이와 불고기의 유무네요. 

R E V I E W 
식사 후기

---

 난향정식

30,000원

물김치가 세팅이 되어있었고 조금 후에 검은깨죽이 나왔어요.

반응형

돼지보쌈이 무절임과 같이 나왔는데 직접 담근 듯 보이는 무쌈의 간이 정말 적당하게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더라구요. 열심히 무쌈에 수육을 싸 먹었네요.
 
 

해물파전 반죽에 계란을 많이 넣은 듯 색이 굉장히 노랗고 맛도 고소했어요. 제가 전요리는 자신 있는데 여기 파전이 상당히 맛이 좋네요.
 
 

계절탕으로 들깨 버섯탕이 나왔어요. 부드러워서 속이 편안해지는 맛이었어요.
 
 

닭겨자채는 양념이 새콤하고 알싸해서 앞에 수육과 전으로 느끼해진 입맛을 다시 살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어요.
 
 

불고기와 그 뒤에 샐러드도 보이지요. 행사 중이라 굉장히 정신이 없는 와중에 겨우 사진을 남겼네요. 불고기는 고기가 질기지 않고 야들야들한 편이라 아이가 먹기에도 좋았어요.
 
 

잡채가 별거 아닌 듯 보여도 손도 많이 갈뿐더러 집집마다 맛차이가 꽤 나는 메뉴이죠. 역시 이곳 잡채도 한정식 집답게 맛이 좋은 편이었어요. 
 
 

황태구이가 따끈하게 구워져 나왔어요. 매콤 달콤한 양념과 도톰한 황태살의 구수한 맛이 잘 어우러져 밥도둑 역할을 톡톡히 했지요.
 
 

식사로 된장찌개가 인당 하나씩 뚝배기에 담겨 나왔고 반찬으로는 김치와 낙지젓갈이 나왔어요. 
그리고 후식으로 수정과와 유과가 함께 나왔어요. 
 
 

---

음식도 자리도 과하거나 모자람 없이
편안하고 기분 좋았던 식당이었어요.
덕분에 행사도 잘 치른 듯해요.

삼청동의 편안한 집

이상, 젤리 호랑이의 맛집 리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