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백년옥 -예술의 전당 미쉐린 가이드 한식 맛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식을 사랑하는 젤리 호랑이가 가끔씩 주기적으로 들르는 예당 앞의 맛집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예술의 전당 맞은편 도로변에 위치한 백년옥은 1992년 영업을 개시한 이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두부 요리 전문점이다.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소박한 실내는 테이블석과 방석 자리로 나뉘어 있다. 두부 전문점답게 콩비지, 되비지, 신선한 순두부 등 여러 가지 수제 두부 요리를 선보인다. 손님들이 붐비는 식사 시간에 만석일 경우, 백년옥에서 운영하는 오래된 칼국수 전문점 목천집(앵콜 칼국수)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L O C A T I O N
위치

 

백년옥은 본관과 신관이 있는데 신관이 자리가 넓어서 차가 없으면 바로 포호아 건물 지하의 신관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주차는 본관 앞에서 주차 요원이  도와주실거에요.

 

 

M E N U
메뉴

반응형

R E V I E W 
식사 후기

---

기본찬

네 가지 반찬이 나와요.

 

 

김치 겉절이랑 미역 들깨 무침, 콩나물무침, 무생채인데 하나하나 다 맛이 좋아요. 콩나물 무침이 특히 참기름 향이 진하고 아주 맛있었어요. 

 

반찬은 마음껏 더 드실 수 있도록 매장 앞 쪽 카운터 옆에 셀프 배식대가 있어요.

 

 

---

콩비지찌개

(얼큰한 맛), 13000원

백년옥을 들를 때마다 꼭 먹는 메뉴가 바로 이 비지찌개예요. 아직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집에서는 자주 해 먹지 못하게 된 메뉴네요.

 

 

바지락이 들어가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에 직접 만든 국산 콩비지가 가득한 찌개 맛이 일품이군요. 

 

 

공깃밥은 찌개에 포함되어 있고 흑미를 섞어 건강을 생각한 잡곡밥으로 준비되고 있어요. 친정집에서 먹던 찰진 밥이네요.

 

 

---

황호박전

(얼큰한 맛), 18000원

매생이 굴전이 백년옥의 나만의 시그니쳐 메뉴이었는데 호박전이 또 굉장하다는 타 블로거의 글을 보고 시켜보았어요. 굉장히 커다랗게 부치고 썰어져 나온 노오란 전을 간장에 찍어 먹으니 입 안에서 단짠의 매력이 폭발해요. 은은한 호박향도 좋구요.

 

 

---

주류/음료 

훌륭한 요리를 먹으면 술이 떠오른 법이죠. 동동주를 주문하려다가 간신히 참았네요.ㅎㅎ

---

추울 때나 속이 허할 때 찾기

좋은 기본에 충실한 백반집,

백 년 옥

이상, 젤리 호랑이의 맛집 리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