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국내] 전라남도 고창 ; 선운산 등산코스, 상하 농원 볼거리 (아이와 갈만한 곳 , 고창 풍천 갯벌 장어 맛집)PLAY with 젤리호랑이/젤리호랑이; Trip 2023. 10. 29. 00:00반응형
Tiger Jelly; 젤리호랑이
아이와 함께하는 국내 여행
고 창 여 행 기
안녕하세요. 가을을 사랑하는 젤리 호랑이예요. 끝나가는 가을 늦자락에 우리나라 남쪽의 고창으로 아이와 여행을 다녀왔어요.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도 가보고 싶었지만 여섯 살 아이가 함께 오를 수 있는 등산 코스가 있는 선운산에 가기로 했어요. 그리고 오후에는 가까운 곳에 위치한 상하농원까지 다녀왔어요.
선운산/선운사
전북 고창군 심원면 연화리(주차비 무료)
서울에서 평일 새벽 5시에 출발해
3시간 걸렸어요.
평일 아침이라
자리는 아주 넉넉했어요.
등 산 코 스
표시된 코스로 1번~10번까지 아이랑 다녀오시면 2~3시간 정도 걸릴 듯해요. (6세~저학년 초등생 추천)
저희는 1코스에 도전했다가 아이의 컨디션 난조로 도솔암까지 다녀왔어요. 그런데도 사진 찍고 놀다 보니 3시간은 걸렸었네요.
방문하기 전 주에 비가 내려서 낙엽이 잔뜩 떨어졌네요. 다행히 단풍이 남은 두 그루 나무 밑에서 포즈를 취해보았어요.
선운사까지 산속은 기온이 한층 서늘하니
옷을 따뜻하게 챙겨 입고 가야 해요.
늘 열 많다고 까불던 남편은
이번에 제대로 탈이 났었더랬죠.ㅜ산 초입이 볼거리가 많고 평탄해서
아이랑 다니기 좋았어요.선운사 입구예요.
선운사 앞 돌다리가 정말 예쁘죠.
지대는 평평하지만 규모가 정말 커서 도솔암까지도 한참을 걸었어요.
돌아내려 오는 길에 녹차밭처럼 생긴 곳이 멋졌어요.
선운사 맞은편 쪽 길에 아직 새빨간 단풍숲이 있네요.
초입부에서 판매하는 은행 구이를 사 먹어봤어요.
양도 많고 쫄깃하니 맛났어요.
하산하니 점심시간이라 가까운 곳에
찾아놓은 장어 맛집으로 이동했어요.연기 식당 (원조 연기 식당)
고창 갯벌 장어집수요 미식회 120회에 나왔던 식당으로 풍천장어의 진미를 확인할 수 있어요. 장어가 구워져 나오기 때문에 연기 없이 깔끔히 식사할 수 있는 것도 좋아요.
- 메 뉴 -
저희는 갯벌장어 2인분을 양념, 소금 섞어서 주문했어요.
저는 역시 양념보다 소금이 맛있었고 갯벌장어의 탄력에 정말 놀랐어요. 태어나서 먹어본 장어 중에 가장 맛이 훌륭했고 식사 끝무렵엔 육질의 쫄깃함 때문에 턱이 얼얼할 정도였어요. 역시 전라도라 그런지 반찬들도 맘에 들었어요.
상 하 농 원
*입장권은 네이버 예약에서 구매 가능
해 질 녘의 농원과 벽돌 건물이 멋졌어요.
곧 김장철이라 배추가 수확 직전이네요.
더보기배추 농사 지어보면 병충해를 막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파리가 어쩜 이리 멀쩡하고 이쁠까요. 이따금씩 관리자분들이 지나다니시는데 근무지가 멋져서 조금 부러웠어요.
푸세식이라 하나요. 지하수를 퍼올려서 사용하는데 레트로 한 향기가 물씬 나네요.
젖소 우리도 구경했어요. 여기도 향기가 가득하네요.ㅎㅎ
염소, 양, 토끼 등 다양한 동물들에게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해요.
자판기에서 당근을 비롯한 동물 먹이를 구입할 수 있어요.
야외 양 떼 목장이 드넓고 아름다워요.
해 질 무렵이라 동물들은 축사로 돌아갔나 봐요. 휑하지만 그래도 멋져요.
머리카락처럼 헤어리 한 이 풀들이 그림 같네요.
카페에서 상하목장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디저트들이 있어서 한번쯤 맛봐도 좋을 것 같았어요.
어쩌다 들른 곳이 정말 좋아서
다음에도 꼭 한번 더 들르고픈전라도 고창
아이와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여행지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이상, 젤리 호랑이의 여행 리뷰였습니다.
:)반응형'PLAY with 젤리호랑이 > 젤리호랑이; Tr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 남한산성 오토 캠핑장 ; 우중캠핑, 서울 근교 가까운 캠핑장 추천 (56) 2024.09.06 [일본]클럽메드 카비라-메인바(クラブメッド 石垣島 メインバー/Clubmed OKINAWA KABIRA BEACH) (107) 2024.08.17 아즈키 녹차 말차 모찌-일본 도쿄 여행 선물(Matcha Azuki Mochi) (80) 2023.07.18 クラブメッド 石垣島 ;클럽메드 카비라 뷔페식(食事の感想/ClubMed Kabira) (98) 2023.07.14 [일본]오키나와 클럽메드 카비라 이용후기(クラブメッド 石垣島 利用 宿泊 後記/ClubMed Kabira) (112) 2023.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