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낙원회관 - 하이원 호텔 리조트 콘도 스키장, 현지 맛집

안녕하세요. 정말 호랑이처럼 육식을 사랑하는 젤리 호랑이예요. 얼마 전 가족과 함께 겨울 휴가를 강원도 하이원 리조트에 다녀왔어요. 제가 정선에 갈 때마다 들르는, 생긴 지 100년이 다 되어가는 로컬 맛집이 있어서 소개드려볼까 해요. 다시 떠올리려니 군침이 먼저 도네요:)

L O C A T I O N
위치

하이원 스키장에서 5분거리의 고한구공탄시장 쪽에 위치한 낙원회관은 80년째 한 곳에서 2대째 운영 중인 소고기 전문 식당이에요. 고 노무현 전직 대통령도 방문한 적이 있는지 한 켠에 사진 액자가 전시되어 있어요.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 153회(22.05.20) 한우특수부위 편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데요.

M E N U
메뉴

저희는
특수부위 + 일반부위 + 된장소면
을 주문했어요.

R E V I E W
식사 후기

사이드 / 반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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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나오기 전에 육사시미를 초장에 다진마늘을 넣은 소스와 함께 주세요. 신선하고 쫄깃해서 맛있는 식전의 별미네요.

기본 반찬들이 다양한 편이고 직접 만든 손맛이 느껴져요. 정선 쪽 식당은 강원도라 그런지 반찬으로 감자조림이 나오는 곳이 많네요.

6개의 사진 중 가장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이 고기와 곁들여 먹는 야채무침인데 달래와 깨기름 향이 향긋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된장, 마늘, 고기 소스인데 된장이 집된장이라 진하고 맛이 깊고 소스는 액젓을 희석해 청양고추를 넣어 고기를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 되지요. 소금장이나 부족한 찬은 복도에 준비되어 있으니 마음껏 가져다 드시면 된다고 해요.

메 인 / 식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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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특수부위와 일반부위 150g씩 총 300g (86000원) 이 나왔어요. 두 명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네요. 질 좋은 한우가 두툼하고 큼직하게 썰어져 나와요.

고기를 굽기 전에 기름칠하라고 주신 큰 지방덩이인데 결이 있고 단단해서 호기심으로 나중에 조금 잘라 구워 먹어 봤는데 소 누린 향이 폭발하면서 식감이 꼬들한 게 신기한 맛이었어요.

소고기는 미디엄으로 구워 먹는 걸 좋아하는 젤리 호랑이. 이곳은 숯 대신 자리마다 전기 그릴이 설치되어 있는데 널찍하고 온도가 굉장히 높아서 소고기 굽기에 좋았어요.

한편에 마늘도 굽굽 구워줬어요.

이곳을 오는 이유 중 하나인 된장소면(4000원). 작은 1인용 뚝배기에 소면이 담겨 나오는데 먹는 데에 너무 진심이었는지 소면은 사진을 찍지도 못했네요. 면을 건져서 물에 씻어주니 어린이 김치정도는 먹는 아이도 맛있게 잘 먹어요. 된장찌개인데 청국장 맛도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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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구이와 된장소면, 반찬도반찬도
모두 맛있고 주인과 서빙하시는
아주머니들도 정감 있게 잘해주시는
정선의 노포, 낙원회관의

재방문 의사는 100%

이상, 젤리 호랑이의 맛집 리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