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오커빌리지 - 오커빌리지 C동, 1박 2일 숙박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젤리 호랑이네가 언니네와 합동으로 양평의 펜션을 예약해 다녀왔어요. 펜션의 룸퀄리티가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은 복층방을 오르내리며 너무 신났다던 오커빌리지에서의 숙박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시설소개

양평 용문에 위치한 오커빌리지. 서울에서 차로 연휴 낮 시간에 1시간 50분 걸렸어요.
 
오픈한 지는 13년이 되었고 오커하우스 13개 동과 텐트장 15사이트,캐라반 5개, 야외놀이터, 수영장이 갖춰진 대규모의 휴양지예요.
 

오커빌리지-양평독채펜션(가족모임,양평나들이,캠핑장,차박,오토캠핑,애견펜션)

 

숙박 후기

몇 일 내내 비가 오던 어린이날이었어요. 관리동에서 방 비번을 받고 저희가 예약한 오커C동 앞에 차를 세웠어요.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중문이 하나 더 있고 거실과 주방이 나와요.

주방에는 4인 식탁과 밥솥, 전자렌지가 있고 거실에 접이식 테이블 세 개가 더 있어요.
 
청소는 깨끗이 되어있는데 싱크대 하부장 안에서 하수구 냄새가 났어요. 또 구비된 식기가 많지만 세척이 미흡하거나 프라이팬이 찌그러지고 오래되어 사용하기에 불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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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화장실, 잠긴 방 세개의 문 사진이에요. 화장실은 넓고 깨끗했어요. 온수와 수압도 매우 좋았어요.

1층 방의 모습이에요. 창이 3개가 있고 에어컨도 있고 모든 방은 온돌 조절이 따로 되어서 냉난방 걱정이 없었어요.

1층 방은 저희 세 가족이 대자로 뻗어 자고도 남을 만큼 널찍했어요. 청소 상태는 좋았지만 바닥재가 밀리거나 들떠있는 곳이 군데군데 있었어요.

1층 중간에 나무 계단이 있는데 아이들이 오르락 내리락 1박 2일 내내 아주 신이 났더랬지요.

2층 방에 침구와 티브이가 있어요. 침구는 10세트 정도 아주 넉넉히 구비되어 있고 깨끗한 편이었어요.

2층에서 내려다본 거실&주방의 모습이에요. 창이 많아서 채광이 좋고 조명도 잘 되어있어요.

비 오는 날이라 그런가 천장에서 물도 조금 새서 그랬나 실내 공기가 꿉꿉해서 환기도 많이 시키고 온돌과 에어컨을 번갈아 켜주니 나아졌어요.

아이들끼리 1층 소파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놀다가

좌식 테이블에서 저녁 먹고 각자 패드도 보고

2층에서 숨바꼭질 놀이도 하며 알차고 재미나게 시간을 보낸 아이들.

숙박동안 내내 비가 내려서 야외 놀이터는 잠깐 구경만 했어요. 날이 좋았다면 훨씬 더 만족스러웠을 것 같아요.

펜션 안에서 취사는 가능하지만 고기는 못 구워서 바로 앞의 바베큐장을 이용했어요. 불판 1개 당 숯 비용 2만 원만 지불하면 돼요. 

숯불 꺼질 즈음 약불에 곱창을 구워서 유튜버 쯔양처럼 한 줄 잡고 뜯어봤는데 곱이 꽉 차서 진짜 맛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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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동은 너무 오래되어서 다시 간다면
다음에는 캠핑장을 이용해보고 싶네요. 
 

이상, 젤리 호랑이의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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